SKT 위약금 면제? "공짜로 나가려다 폭탄 맞습니다!"


SK텔레콤이 지난 4월 해킹 사태로 인해 번호 이동을 원하는 고객에게 오는 14일까지 위약금을 면제해준다고 밝히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SKT는 4월 18일 기준 이용자 중 4월 19일부터 5월 14일 사이에 통신사를 변경했거나 변경하려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환급해줍니다. 하지만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재약정, 해지 후 재가입, IoT 회선, 직권 해지 회선, 단말 할부금, 유선 서비스 결합 할인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성지'에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한 고객들은 T월드에서 위약금 환급이 가능하다고 조회되지만, 판매점들은 6~7개월 회선 유지 조건을 어길 경우 지급했던 판매장려금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입니다. SKT가 판매점에 별도 지침을 내리지 않아 판매점은 고객에게 판매장려금 환수를 요구하며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으나, 단통법 체제 하에서 판매장려금의 합법성 논란이 있어 법적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SKT 측은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 위약금, 그리고 15% 범위 내 추가 지원금은 모두 환급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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