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입들 원래 이렇게 살벌한가요? ㄷㄷ

 
저희 회사에 이번에 26살 신입이 들어왔는데요.
일단 일은 곧잘 하고, 아직 일주일 차라 그런지 근태도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말하는 게 진짜 웃긴데 가끔 좀 쎄해요 ㅋㅋㅋ
예를 들어 점심 메뉴가 좀 별로인 날에는 저한테 와서 "차장님, 생명 연장하러 가시죠?" 이러고요,
잠깐 쉬고 있으면 옆에서 "수명 사용 중입니다..." (그냥 늙는 중이라는 뜻이래요 ㅋㅋ)
퇴근할 때쯤 되면 "형 동생 하러 가시죠?" (회사 밖에선 형 동생 하자는 뜻이라네요)
전화 받을 때는 또 엄청 힘차게 "존명!" 이렇게 받아요 ㅋㅋㅋ
 
아직 들어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캐릭터가 정말 독특하네요.
웃기면서도 뭔가 살벌한 느낌?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다른 분들 회사에도 이런 독특한 신입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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