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초보 엄마로서 겪은 웃지 못할 실수를 공개하며 많은 부모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헤이지니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 채유의 어린이집 적응기 고충을 털어놓았다. 새로운 선생님에게 적응하지 못해 매일 아침 등원을 거부하며 우는 딸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전하던 그녀는, 최근 겪은 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건의 발단은 길에서 우연히 어린이집 야외활동에 나선 딸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반가운 마음에 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지만, 돌아온 것은 엄마를 보고 터져버린 딸의 울음보였다. 당황한 헤이지니에게 어린이집 선생님은 “어머님, 반칙이세요”라는 의문의 말을 건넸다.
 
이는 초보 엄마 헤이지니가 미처 알지 못했던 ‘육아 암묵적인 규칙’ 때문이었다. 어린이집에 적응 중인 아이가 야외에서 엄마를 마주치면 분리불안으로 더 힘들어할 수 있기에, 모른 척 지나가는 것이 배려라는 것. 헤이지니는 당시 선생님과 아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일을 통해 육아의 새로운 면을 배우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