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약 3년 만의 복귀작으로 KBS 주말극 주인공이라는 중요한 자리를 꿰차면서,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겪었던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본업에 집중하려는 그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하니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극 '사랑이 온다'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이경희 작가의 신작으로, 때로는 밉지만 결국 서로를 보듬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하니는 극 중에서 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규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한반장'이라는 별명처럼 주변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신의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는 정의롭고 따뜻한 인물이다. 하니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이 이 캐릭터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하니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3년 만의 연기 활동 재개이며,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2020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특히 KBS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오랜만에 지상파 주말극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만큼, 그녀의 연기 변신과 성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하니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복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그녀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당초 2024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예비 신랑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결혼을 잠정 연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하니는 대중의 비난에 직면하며 SNS 활동을 중단하고 예정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적지 않은 홍역을 치렀다. 개인적인 아픔과 논란 속에서도 배우로서의 본업에 집중하며 재기를 준비해 온 그녀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양재웅 원장의 병원은 최근 관할 보건소로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니가 새로운 작품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서는 것은 그녀에게도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하니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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