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넘은 나무 앞에서 입 쩌~억..“압도적 스케일, 입장료 0원"


2025년 가을, 강원 원주 문막읍 반계리의 은행나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통일신라 시대인 7세기에 싹을 틔운 이 나무의 나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를 통해 무려 1,317년으로 확인됐다. 높이 32m, 둘레 16.27m의 압도적 규모와 1,300년에 달하는 시간은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다. 수십 년간 협소한 공간과 주차난 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을 겪어왔지만, 원주시는 총 85억 원을 투입해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을 완성하며 쾌적한 잔디광장, 야외무대, 135대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무료 개방과 함께 CCTV 실시간 확인 시스템으로 황금빛 단풍 절정까지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1,317년의 생명과 현대의 편의가 결합된 이 공간은 이제 국내 최고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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