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감싸는 평화로운 마을, 하회마을에서 만나는 시간 여행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은 한국 전통 유교 문화와 자연 환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선정된 명소다.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류 씨 집안의 씨족 마을로, 전통 가옥과 생활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감싸 도는 지형 덕분에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풍수적 길지로 평가된다. 강물이 돌아 흐르며 마을을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마을 내에는 600년 이상 된 고택이 다수 보존돼 있으며, 일부는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발상지로서 전통 탈춤 공연을 통해 관광객에게 조선시대 문화와 민속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스트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