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삼양식품의 '불닭소스'와 한국적인 '양념치킨 소스'를 활용한 신제품 '크리스퍼 불닭 치킨'과 '크리스퍼 양념 치킨' 2종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크리스퍼 불닭 치킨'은 세계적인 'K-스파이시' 열풍의 주역인 불닭소스를 바삭한 치킨 패티에 더해 강렬하고 중독적인 매운맛을 선사한다. 함께 출시되는 '크리스퍼 양념 치킨'은 매콤달콤한 추억의 양념치킨 맛을 그대로 버거에 구현해 냈다. 두 제품 모두 100% 통닭가슴살을 사용한 '크리스퍼' 패티를 기반으로 하여 '겉바속촉'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 단청 무늬와 붓글씨로 '한국맛'을 강조한 티저 광고를 진행하며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버거킹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맛을 버거킹만의 과감한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강렬하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스파이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내년 2월 4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단품 가격은 5900원, 세트는 7900원이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인 특유의 '맵부심'을 자극하며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